1. 다음 중 단어의 쓰임이 옳은 것은?
①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더니 결국 사달이 났다.
② 염치 불구하고 신세 좀 지겠습니다.
③ 이 반에는 주위가 산만한 학생들이 많다.
④ 내가 어릴 때 할머니는 정안수를 떠 놓고 손자들의 안녕을 빌곤 하셨다.
⑤ 조금 잘했다고 너무 추켜세우지 마라.
정답: ①
해설: 사달이 나다 - 사고나 탈이 나다.
* 사단(事端) - 사건의 단서. 또는 일의 실마리.
② 염치 불구하고 (X) → 염치 불고(不顧)하고 (O)
불고(不顧)하다 - 돌아보지 아니한다
③ 주위가 산만한 (X) → 주의가 산만한 (O)
④ 정안수 (X) → 정화수 (O)
⑤ 추켜세우지 (X) → 치켜세우지 (O)
치켜세우다 - 정도 이상으로 크게 칭찬한다
추켜세우다 - 위로 치올리어 세운다
2. 다음 중 밑줄 친 명사가 나타내는 개수가 가장 많은 것은?
① 북어 한 쾌 ② 마늘 한 접 ③ 바늘 한 쌈
④ 굴비 한 두름 ⑤ 고등어 한 손
정답: ②
해설: ① 쾌 - 20마리
② 접 - 100개
③ 쌈 - 24개
④ 두름 - 20마리
⑤ 손- 2마리
3. 다음은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이나 반찬들이다. 이들 중 표기가 옳은 것은?
① 아구찜 ② 이면수구이 ③ 쭈꾸미볶음
④ 칼치구이 ⑤ 창난젓
정답: ⑤
해설: ① 아귀찜
② 임연수어(林延壽魚) 구이
③ 주꾸미 볶음
④ 갈치 구이
4. 다음 중 외래어 표기법이 모두 옳은 것은?
① 북까페, 스넥 코너
② 가죽 재킷, 도넛 판매점
③ 헐리웃 영화, 앵콜 공연
④ 넌센스 퀴즈, 리더쉽 교육
⑤ 네비게이션 제조업체, 디지털 티비 판매량
정답: ②
해설: ① 북카페, 스낵 코너
③ 할리우드 영화, 앙코르 공연
④ 난센스 퀴즈, 리더십 교육
⑤ 내비게이션 제조업체, 디지털 티브이(텔레비전) 판매량
5.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발음이 옳은 것만으로 묶인 것은?
가. 김밥만 먹었어요. [김:밤만] 나. 공권력 행사는 법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공꿘녁] 다. 넷에 넷을 더하면 여덟이 됩니다. [여더리] 라. 구두 굽이 한 쪽만 닳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달른] 마. 머리말을 잘 읽어 보세요. [머린마를] |
① 가, 나, 라
② 가, 나, 마
③ 가, 다, 마
④ 나, 다, 마
⑤ 나, 다, 라
정답: ①
해설: 가. 김밥 [김:밥] - 합성어지만 사잇소리 X
나. 공권력 [공꿘녁] - 세 글자로 된 한자 합성어 중 유음화 X
(생산량[생산냥], 이원론[이:원논])
라. 닳는 [달른] - 겹자음 ‘ㅀ’의 대표음은 ‘ㄹ’이므로 [달는] → 유음화 [달른]
다. 여덟이 [여덜비] - 겹받침 다음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형태소와 만나면 연음하여 발음한다.
마. 머리말을 [머리마를] - 사잇소리 X
(인사말, 예사말)
6.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이 어문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① 합격률이 높아질 것 같아요.
② 좋지 않은 소문이 금세 퍼졌어요.
③ 위층에 다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④ 문제의 답을 맞히면 상품권을 드리겠습니다.
⑤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을 늘여야 합니다.
정답: ⑤
해설: ① 합격률 - 모음이나 'ㄴ' 받침 으로 끝난 단어 + ‘렬, 률’ = '열, 율'로 표기 (두음법칙 적용-실패율, 백분율)
그 외는 ‘렬, 률’로 표기
② 금세 - '금시에'가 줄어든 말, 지금 바로.
③ 위층 - '명사 + 명사'의 합성어 관계에서 뒤의 단어가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시작하면 ‘위-’ (사이시옷 X)
④ 맞히다 - 정답을 맞히다, 적중하다
맞추다 - (짝 혹은 대상이 있는 경우에) 두 가지를 맞게 하다.
7. 다음 중 복수 표준어가 아닌 것은?
① 자장면 - 짜장면
② 메우다 - 메꾸다
③ 날개 - 나래
④ 먹을거리 - 먹거리
⑤ 허섭쓰레기 - 허접쓰레기
정답: ⑤
해설: 허섭스레기 - 허접쓰레기: 좋은 것이 빠지고 난 뒤에 남은 허름한 물건
8.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의 표기가 옳은 것은?
① 시장님의 축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② 아이들이 잘 찾아갈 수 있을런지 걱정되는군요.
③ 아름다운 자연을 잘 보존해서 후손에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④ 저희 아버지는 다리가 아프셔서 안 나오셨습니다.
⑤ 아이가 얼마나 밥을 많이 먹든지 배탈 날까 걱정이 되었어요.
정답: ④
해설: 주체높임법 - 직접 높임법 (할머니께서 편찮으시다.)
- 간접 높임법 (할머니께서 다리가 아프시다.)
① 계시겠습니다 (X) → 있으시겠습니다 (O) ('사장님의 말씀' 간접 높임)
② 있을런지 (X) → 있을는지 (O) ('-ㄹ런지' 표기 없음)
③ 후손에 (X) → 후손에게 (O) (무정명사 + -에 / 유정명사 + -에게)
⑤ 먹든지 (X) → 먹던지 (O) (과거의 일을 나타낼 때는 ‘-던지’, 선택의 뜻을 나타낼 때는 ‘-든지’)
9. <보기>의 밑줄 친 동사와 어미 활용의 양상이 같은 것은?
<보기> 우리는 어머니를 도와서 집안을 청소했다. |
① 나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놓지를 않았다.
② 집에 가니 어머니는 저녁 반찬으로 생선을 굽고 계셨다.
③ 그녀가 배신자를 누구라고 집지는 않았지만 누구를 얘기하는지 모두 알고 있었다.
④ 삼촌은 종이를 접어 비행기를 만들어 주셨다.
⑤ 나이가 드니 허리가 굽고 근력이 떨어진다.
정답: ②
해설: 돕다-도와서 (ㅂ불규칙 활용)
굽다-구워서 (ㅂ불규칙 활용)
① 잡다-잡아서, ③ 집다-집어서, ④ 접다-접어서, ⑤ 굽다-굽어서 (규칙 활용)
10. 다음 중 ( ) 안에 들어갈 한자가 순서대로 배열된 것은?
일부 학원이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문제를 유출( )한 정황( )이 포착( )돼 국내 시험이 연속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서울시교육청이 문제 유출자를 사실상 ‘퇴출’하는 특단( )의 대책을 마련했다. 문제를 유출하고도 오히려 ‘족집게’로 소문나면서 인기 학원이 되거나 학원 간판만 바꿔달아 영업하는 고리를 끊어 불법행위자는 학원가에 발붙일 수 없게 할 방침( )이다. |
① 有出 - 政況 - 捕捉 - 特段 - 方針
② 流出 - 程況 - 捕着 - 特端 - 方枕
③ 有出 - 政況 - 捕促 - 特但 - 方砧
④ 流出 - 情況 - 捕捉 - 特段 - 方針
⑤ 誘出 - 情況 - 捕促 - 特端 - 方枕
정답: ④
해설: 유출(流出 ) - 귀중한 물품이나 정보 따위가 불법적으로 나라나 조직의 밖으로 나가 버림.
정황(情況) - 일의 사정과 상황.
포착(捕捉) - 어떤 기회나 정세를 알아차림.
특단(特段) - 보통과 구별되게 다름.
방침(方針) - 앞으로 일을 치러 나갈 방향과 계획.
11. 다음 중 띄어쓰기가 옳은 것은?
① 그분을 뵌 지도 꽤 오래되었군요.
② 그러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었겠어요.
③ 그 책을 다 읽는데 한 달이나 걸렸어요.
④ 믿을 수 있는 것은 실력 뿐입니다.
⑤ 외출시에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세요.
정답: ①
해설: ① '그분', '오래되다'는 한 단어, 시간의 경과 '지'는 의존명사
② 수 밖에 (X) → 수밖에 (O) - '밖에'가 '~ 이외'의 의미일 때는 조사이므로 의존명사 '수'와 붙여 쓴다.
③ 읽는데 (X) → 읽는 데 (O) - '데'가 '장소, 일, 경우’의 뜻을 나타낼 때에는 의존명사
④ 실력 뿐 (X) → 실력뿐 (O) - '뿐'이 '오직 그것'만을 나타낼 때는 조사
⑤ 외출시에는 (X) → 외출 시에는 (O) - '시'가 '~을 하는 시간'을 의미할 때는 의존명사
12. 다음 한자성어의 풀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左顧右眄:앞뒤를 재고 망설임
② 不問曲直:옳고 그름을 따지지 아니함
③ 靑出於藍: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남
④ 支離滅裂: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⑤ 千慮一失:잘못된 생각이 손해로 이어짐
정답: ⑤
해설: 천려일실(千慮一失) - 천 번 생각에 한 번 실수, 슬기로운 사람이라도 여러 생각 가운데에는 잘못되는 것이 있을 수 있음
① 좌고우면(左顧右眄) - 이쪽저쪽을 돌아본다, 앞뒤를 재고 망설임을 이르는 말.
② 불문곡직(不問曲直) -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아니함. 곡직불문(曲直不問).
③ 청출어람(靑出於藍) - 쪽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
제자나 후배가 스승이나 선배보다 나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④ 지리멸렬(支離滅裂) - 이리저리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
13. 다음 작품 중 서울이 배경이 아닌 것은?
① 박태원: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② 윤흥길: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③ 이상:날개
④ 이범선:오발탄
⑤ 박완서:자전거 도둑
정답: ②
해설: 윤흥길 ‘아홉 켤레의 구도로 남은 사내’
- 성남 배경
-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벌어진 이웃 소외의 문제와 도시 빈민의 문제, 소시민의 이중성 표등
14. 다음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삼국 시대에 출현한 장르로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이다.
② 고려 가요의 하나로, 유토피아적인 동경을 노래하였다.
③ 주로 사대부가 작가인 정형시로서, 조선 전기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
④ 조선 초기의 산문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이다.
⑤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로서, 고려 초기부터 발달하여 왔다.
정답: ③
해설: 경기체가 <한림별곡>
* 경기체가 - 고려 13세기 초에 발생하여 조선 16세기 중엽까지 불리다가 사라짐
작가는 사대부들이었으며, 일정한 형식을 갖춘 정형시가
① 경기체가는 고려 13세기 초에 발생하여 조선 16세기 중엽까지 불림
② 유토피아적인 동경이 아닌 화원(花園)의 풍경 소재
④ 운문에 가까운 3음보, 분연체, 후렴구가 특징
⑤ 고려 13세기에 발생
15. 다음 시에 대한 해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① 1~4행은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의 고백이다.
② 5~8행은 미래의 삶에 대한 신념의 표명이다.
③ 1~8행과 9행 사이에는 ‘주관:객관’의 대립이 드러난다.
④‘잎새에 이는 바람’은 아주 작은 잘못조차 허락하지 않는 결벽증을 부각시킨다.
⑤ 9행은 어두운 시대 상황과 극복할 수 없는 시련을 비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답: ⑤
해설: 윤동주 <서시>
'과거-미래-현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상 전개
내면의 갈등(잎새에 부는 바람)과 외부의 시련(별을 스치는 바람)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는 의지
⑤ 극복할 수 없는 시련을 비관적으로 표현 (X)
16. 뜻이 통하도록 가장 잘 배열한 것은?
가. 과거에는 종종 언어의 표현 기능 면에서 은유가 연구되었지만, 사실 은유는 말의 본질적 상태 중 하나이다. 나. '토대’와 ‘상부 구조’는 마르크스주의에서 기본 개념들이다. 데리다가 보여 주었듯이, 심지어 철학에도 은유가 스며들어 있는데 단지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다. 어떤 이들은 기술과학 언어에는 은유가 없어야 한다고 역설하지만, 은유적 표현들은 언어 그 자체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 라. 언어는 한 종류의 현실에서 또 다른 현실로 이동함으로써 그 효력을 발휘하며, 따라서 본질적으로 은유적이다. 마. 예컨대 우리는 조직에 대해 생각할 때 습관적으로 위니 아래니 하며 공간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이론이 마치 건물인 양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기반이나 기본구조 등을 말한다. |
① 가-나-마-라-다 ② 가-다-나-마-라
③ 라-마-다-가-나 ④ 가-라-다-마-나
⑤ 라-가-다-나-마
정답: ④
해설: 가. 은유는 말의 본질적 상태임 (일반론)
라. 언어는 본질적으로 은유적임 (상세화)
다. 기술과학 언어에도 은유가 뿌리
마. 언어의 공간적 사고 표현 유형 (예시)
나. 기술과학 분야나 철학에서도 사용되는 은유 (예시, 첨가)
17. 문단 ㈎와 ㈏의 내용상의 관계를 가장 잘 표현한 것은?
(가) 20세기 후반, 복잡한 시스템에 관한 연구에 몰두하던 일련의 물리학자들은 기존의 경제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던 경제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물리적인 접근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손과 시장의 균형, 완전한 합리성 등 신고전 경제학은 숨막힐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답지만, 불행히도 현실 경제는 왈라스나 애덤 스미스가 꿈꿨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가 아니다. 물리학자들은 인간 세상의 불합리함과 혼잡함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이 만들어 내는 패턴들과 열린 가능성에 주목했다. (나) 우리가 주류 경제학이라고 부르는 것은 왈라스 이후 체계가 잡힌 신고전 경제학을 말한다. 이 이론에 의하면, 모든 경제주체는 완전한 합리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며, 자신의 효용이나 이윤을 최적화한다. 개별 경제주체의 공급곡선과 수요곡선을 합하면 시장에서의 공급곡선과 수요곡선이 얻어진다. 이 두 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가격과 판매량이 동시에 결정된다. 더 나아가 모든 주체가 합리적 판단을 하기 때문에 모든 시장은 동시에 균형에 이르게 된다. |
① (가)보다 (나)가 경제공황을 더 잘 설명한다.
② (가)로부터 (나)가 필연적으로 도출된다.
③ (나)는 (가)의 한 부분에 대한 부연설명이다.
④ (나)는 (가)를 수학적으로 다시 설명한 것이다.
⑤ (나)는 실제 상황을, (가)는 가정된 상황을 서술한 것이다.
정답: ③
해설: (가) - 기존의 신고전 경제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던 경제 현상들에 대한 물리학자들의 관심
(나) - 완전한 합리성에 바탕을 둔 신고전 경제학에 대한 부연 설명
18. 다음 중 (A)가 들어갈 위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A) 일어난 일에 대한 묘사는 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무엇에 흥미를 가졌느냐에 따라 크게 다르다. |
기억이 착오를 일으키는 프로세스는 인상적인 사물을 받아들이는 단계부터 이미 시작된다. (가) 감각적인 지각의 대부분은 무의식 중에 기록되고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나) 대개는 수 시간 안에 사라져 버리며, 약간의 본질만이 남아 장기 기억이 된다. 무엇이 남을지는 선택에 의해서이기도 하고, 그 사람의 견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다) 분주하고 정신이 없는 장면을 보여 주고, 나중에 그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해보자. (라) 어느 부분에 주목하고, 또 어떻게 그것을 해석했는지에 따라 즐겁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마) 단순히 정신 사나운 장면으로만 보이는 경우도 있다. 기억이란 원래 일어난 일을 단순하게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 |
① (가) ② (나) ③ (다)
④ (라) ⑤ (마)
정답: ④
해설: '일어난 일'과 '본 사람'이 중요
(다) ‘장면을 보여주고 ~ 이야기하게 해 보자.’ 뒤가 자연스러움
19. 다음 글에서 도킨스의 논리에 대한 필자의 문제 제기로 가장 적절한 것은?
도킨스는 인간의 모든 행동이 유전자의 자기 보존 본능에 따라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사실 도킨스는 플라톤에서부터 쇼펜하우어에 이르기까지 통용되던 철학적 생각을 유전자라는 과학적 발견을 이용하여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르면 인간개체는 유전자라는 진정한 주체의 매체에 지나지 않게 된다. 그런데 이같은 도킨스의 논리에 근거하면 우리 인간은 이제 자신의 몸과 관련된 모든 행동들에 대해 면죄부를 받게 된다. 모든 것들이 이미 유전자가 가진 이기적 욕망으로부터 나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킨스의 생각에는 살아가고 있는 구체적 생명체를 경시하게 되는 논리가 잠재되어 있다. |
① 고대의 철학은 현대의 과학과 양립할 수 있는가?
② 유전자의 자기 보존 본능이 초래하게 되는 결과는 무엇인가?
③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진정한 주체인가?
④ 생명 경시 풍조의 근원이 되는 사상은 무엇인가?
⑤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필요가 있는가?
정답: ③
해설: 도킨스의 논리의 핵심 '유전자'
↔ 인간의 주체가 ‘유전자’가 되면 인간은 ‘매체’가 되기 때문에
인간이 ‘유전자의 매체’가 되는 순간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
→ '인간 주체'에 대한 문제 제기
20. 등장인물들의 정서를 고려할 때, ( ) 안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것은?
그는 얼마 전에 살고 있던 전셋집을 옮겼다고 했다. 그래 좀 늘려 갔느냐 했더니 한 동네에 있는 비슷한 집으로 갔단다. 요즘 같은 시절에 줄여 간 게 아니라면 그래도 잘된 게 아니냐 했더니 반응이 신통치를 않았다. 집이 형편없이 낡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낡았다고 해도 설마 무너지기야 하랴 하고 웃자 그도 따라 웃는다. 큰 아파트가 무너졌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그가 살고 있는 단독주택 같은 집이 무너진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었을 테고, 또 ( ) 웃었을 것이다. |
① 드디어 자기 처지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② 낡았다는 것을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뜻으로 엉뚱하게 해석한 데 대해
③ 이 사람이 지금 그걸 위로라고 해 주고 있나 해서
④ 설마 설마 하다가 정말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이 생각나서
정답: ③
해설: ‘그’는 경제 사정 상 동네의 낡은 집으로 이사,
‘나’는 이러한 그를 위로하기 위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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